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과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이 송도국제도시 9공구에 조성하는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배후단지의 투자유치에 힘을 모은다.
이원재 청장과 남봉현 사장은 26일 '에코누리' 선에 함께 탑승하고 선상에서 ‘공동투자유치 협의체 구성 및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이 청장은 “골든하버 관광벨트화와 크루즈·카페리터미널의 성공적 운영은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중대한 의미가 있다”며 “투자유치협의체를 통해 인천의 발전을 함께 이끄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골든하버는 송도국제도시 9공구에 조성된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의 배후단지로 서·남·북 삼면으로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두 기관은 앞으로 골든하버를 포함해 인천항 배후단지를 대상으로 한 국내외 투자유치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협의체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사업본부장과 인천항만공사 경영부문 부사장을 공동단장으로 두고 두 기관의 투자유치 관련 부서장과 책임자 등 20여 명이 참여해 함께 운영하기로 했다.
협의체 발족은 9월 말 골든하버의 기본적 기반시설이 준공됨에 따라 성공적 투자유치를 위해 이뤄졌다.
인천항만공사는 이곳에 호텔, 쇼핑몰, 컨벤션, 콘도, 럭셔리 리조트 등을 유치한다는 구상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