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지자체

오거돈 "부산 사회복지법인 비리를 고강도대책으로 뿌리뽑겠다"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19-09-25 16:50: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오거돈 부산시장이 지역 사회복지법인의 비리를 뿌리 뽑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오거돈 시장은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사회복지법인은 인간의 존엄성과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시의 보조금을 받는 기관이다”며 “비리의 온상으로 타락하는 것을 막는 데 일말의 주저도, 한 치의 후퇴도 있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5959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오거돈</a> "부산 사회복지법인 비리를 고강도대책으로 뿌리뽑겠다"
오거돈 부산시장.

오 시장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부산시 사회복지법인에서는 친인척과 관련한 비리가 여러 차례 적발됐다.

이사장 며느리가 실제 근무한 것처럼 위장해 수천만 원을 부당 수령한 사례, 부인을 원장으로 내세워 월급을 받는 사례 등이 나타났다.

오 시장은 “부정과 비리를 근절하기 위한 고강도대책이 필요하다”며 사회복지법인 비리 방지대책을 제시했다.

부산시는 10월1일부터 사회복지법인이 비리 관련 사건으로 기소되거나 복지 분야에서 종사한 5급 이상 퇴직 공무원을 시설장으로 채용할 때 보조금 지원을 중단한다.

2020년 1월1일부터는 사회복지법인이 친인척 등 특수관계인에게 재무회계 담당을 맡길 수 없게 된다. 위반한 사회복지법인은 보조금을 받을 수 없다.

부산시는 5월부터 지역 사회복지법인이 특수관계인을 채용할 때 반드시 공개적으로 채용 절차를 진행하고 면접관 절반 이상을 외부 위원으로 구성하도록 제한하고 있다.

오 시장은 “어려운 시민을 위해 소신 있게 일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며 “이런 사람들의 고귀한 활동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잡초를 뽑는 일을 내가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