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에서 두번째}가 추석을 앞둔 11일 오전 서울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민생경제를 강조하며 민심잡기에 나섰다.
이 대표는 11일 서울역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8월 취업자수(2735만8천 명)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5만2천 명 늘어 고용률은 0.5% 상승하고 실업률은 1% 정도 하락했다”며 “미국과 중국 무역갈등과 일본 경제도발로 어려운 가운데 정부의 뚝심 있는 일자리 정책이 고용지표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청년 일자리 창출 등에서 전방위적으로 더 노력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경제활력 제고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국민의 삶을 챙기는 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과 일본의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폐기 논란과 관련해 안보태세에 문제가 없다는 뜻도 보였다.
이 대표는 전날 합동참모본부를 방문한 것을 언급하며 “전반적으로 안보태세가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지소미아가 문제가 되고 있지만 오히려 한국과 미국 동맹이 훨씬 더 강고하고 단결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전날 미사일을 발사한 것을 두고도 “북한에서 이뤄지는 모든 것을 다 레이더로 관측하고 있다”며 “안보태세는 전혀 걱정할 게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