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서울시 종로구 KT 광화문사옥에서 (왼쪽부터)고현창 롯데건설 소장, 주영록 괴정5구역 재개발조합 조합장, 이창근 KT 공공고객본부 본부장, 추석봉 포스코건설 시니어매니저가 '괴정5구역 5G 인공지능 아파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KT > |
KT가 포스코건설과 롯데건설에서 짓는 아파트에 5G통신과 인공지능을 결합한 스마트아파트 솔루션을 적용한다.
KT는 4일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KT 광화문사옥에서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괴정5구역 주택재개발조합과 ‘괴정5구역 5G기반 인공지능 아파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KT 관계자는 “5G통신과 인공지능이 결합된 아파트단지 조성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입주민들이 5G통신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5G스마트폰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아파트 입주민은 지급된 5G스마트폰을 통해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사물인터넷(IoT)을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단지 안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KT는 음성을 통해 엘리베이터를 호출하거나 조명이나 냉난방 조절, 사물인터넷이 장착된 가전제품 제어 등을 할 수 있도록 아파트에 음성인식이 가능한 인공지능 기가지니 플랫폼을 탑재한다.
지니시티에서 제공되는 서비스들은 5G통신망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공용공간과 세대 출입, 조식 등 각종 커뮤니티 시설 예약, 사용자 인증, 시설 이용과 서비스 비용 지불 등 아파트와 관련된 시설들을 지연 없이 더 빠르게 이용할 수 있디고 KT는 설명했다.
또 KT는 보안을 위해 지능형 CCTV 솔루션인 기가아이즈(GiGAeyes)도 적용한다.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KT 에어맵 플랫폼 기반으로 공기질 측정기와 빌트인 공기청정기, 출입구 에어워셔, 단지 내부의 공기질 상황판 등을 설치한다.
이번 사업은 포스코건설과 롯데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하며 시행사는 괴정5구역 주택재개발조합이다.
KT는 앞으로 괴정 5구역뿐 아니라 괴정 5-1, 괴정 5-2, 당리2구역 등 약 4만여 세대를 대상으로 5G통신을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스마트타운을 추가로 만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창근 KT 공공고객본부 본부장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KT가 보유한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기술을 입주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사업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