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공기업

국민연금 보험료 체납사업장 30만 곳의 97만 명이 노후보장에 불이익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9-09-04 12:12: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민연금 보험료 체납 사업장이 2018년 30만 곳에 이르러 노동자 97만여 명이 노후연금 수급에서 불이익을 받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2018년 30만여 개 사업장에 국민연금 보험료를 내지 않았다는 체납 사실을 통지했다. 체납에 해당하는 노동자는 97만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연금 보험료 체납사업장 30만 곳의 97만 명이 노후보장에 불이익
▲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사업장이 연금보험료를 체납하면 노동자들은 미납기간을 국민연금 가입기간으로 인정받지 못한다.

회사와 노동자가 국민연금 보험료를 반씩 부담하는데 회사의 보험료 체납으로 노동자는 국민연금 보험료를 내고도 불이익을 받는 것이다.

체납사실이 노동자에게 통지되면 노동자는 월별 보험료 납부기한으로부터 5년 안으로 체납보험료를 개별적으로 납부할 수 있다. 그러나 전체 체납기간의 절반만 가입기간으로 인정된다.

2018년 체납보험료를 개별 납부한 노동자는 255명으로 파악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명수 자유한국당 의원은 노령연금 수급권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국민연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사업장의 보험료 체납 때 노동자가 체납보험료를 개별 납부하면 전체 체납기간을 모두 가입기간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 달러 안팎 '박스권' 가능성, 장기 투자자 매도세 힘 실려
테슬라 사이버트럭 중국 출시 가능성, 현지 당국에서 에너지 소비평가 획득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 GPT 탑재로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엠브레인퍼블릭] 국민 78% "윤석열 탄핵해야", 차기대권 후보 적합도 이재명 37%..
중국 반도체 수입과 수출액 모두 대폭 늘어, 미국 규제 대응해 '투트랙' 전략
한화오션 'KDDX 개념설계 보고서 불법인용 의혹'에 "규정 절차 지켜"
한화투자 "한국타이어 목표주가 상향, 올해 이어 내년도 호실적 전망"
현대차 미국 슈퍼널 본사 캘리포니아로 이전, 워싱턴DC 사무실은 정책 대응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