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김용범, 메리츠화재 체질개선해 최대이익 낼 듯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5-06-29 18:38: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용범 메리츠화재 사장이 올해 역대 최대의 경영실적으로 낼 것으로 예상된다.

김 사장은 대규모 구조조정을 통해 메리츠화재의 비용을 크게 줄이는 등 체질개선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김용범, 메리츠화재 체질개선해 최대이익 낼 듯  
▲ 김용범 메리츠화재 사장.
박선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9일 “메리츠화재가 구조조정과 손해율 개선 등을 통해 근본적 체질을 개선하면서 올해 하반기에도 이익 개선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메리츠화재가 올해 순이익 2079억 원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예상치는 2014년보다 81.6%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수준이다.

박 연구원은 메리츠화재의 올해 영업이익도 3016억 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 전망치도 2014년보다 92.6% 늘어나는 것이다.

메리츠화재는 지난 5월 보험료 전체 수입에서 인건비와 마케팅비 등 사업비가 차지하는 비중인 사업비율이 18.1%로 떨어졌다. 지난해 5월보다 2.2%포인트 감소했다.

박 연구원은 “메리츠화재의 사업비용 감소에 올해 1분기 실시된 대규모 구조조정 효과가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김 사장은 지난 3월 메리츠화재 전체 임직원 2570명 가운데 15.8%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는 인력구조조정을 실시했다.

박 연구원은 메리츠화재가 성과형 운용자산의 비중을 높이고 손해율을 개선하면서 투자영업이익과 보험영업이익이 모두 이전보다 늘고 있는 점도 올해 실적전망을 밝게 한다고 분석했다.

김 사장은 메리츠화재의 전체 운용자산에서 국내 수익증권과 해외 유가증권 등 성과형 운용자산의 비중을 늘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김 사장은 올 들어 메리츠화재의 일부 자동차보험상품의 보험료를 인상하고 가입자의 사고확률이 높은 불량물건도 정리하면서 올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낮추는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해율은 고객에게 받은 보험료에서 지급해야 할 보험금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손해율이 높을수록 보험사가 보험영업에서 얻는 이익이 줄어든다.

박 연구원은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병원에서 청구하는 금액이 급감한 것도 장기적인 위험손해율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