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 세 번째부터) 천정갑 한국중부발전 상생협력부장과 이원영 IBK기업은행 대천지점장이 26일 충청남도 보령시 중부발전 본사에서 '발전설비 핵심부품 국산화 연구·개발(R&D) 지원펀드 조성' 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 |
한국중부발전이 IBK기업은행과 함께 발전설비 부품을 국산화하기 위한 펀드 20억 원을 조성한다.
한국중부발전은 26일 IBK기업은행과 충청남도 보령시 중부발전 본사에서 ‘발전설비 핵심부품 국산화 연구·개발(R&D) 지원펀드 20억 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중부발전은 일본 수출규제로 중소기업이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만큼 발전설비 핵심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를 지원하기 위해 IBK기업은행과 공동으로 20억 원 대출 지원펀드를 만든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부발전은 IBK기업은행에 무이자 예탁금 20억 원을 놓고 이를 기반으로 중소기업에 기존 대출금리를 1.2%포인트까지 감면해 주게 된다.
중부발전은 12일부터 일본 수출규제로 피해를 볼 수 있는 기업을 지원하고 발전산업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를 위해 일본수출규제대응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일본의 수출규제와 관련해 협력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발전분야 핵심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를 위해 단계별 연구개발을 계속 추진해 기술자립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