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최경환, 추경 포함해 15조 재정 추가로 늘린다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5-06-25 19:17: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을 포함해 15조 원 이상의 재정을 추가로 늘리기로 했다.

최 부총리는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3%대로 유지하려고 한다.

최 부총리는 25일 열린 ‘2015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브리핑에서 “재정을 15조 원 이상 보강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며 “추가경정예산은 물론이고 기금 변경과 공공기관 조기투자 등 활용할 수 있는 모든 재원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가뭄 등 재난에 대응하고 수출과 청년 고용 등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사업도 강화하겠다”며 “올해 경제성장률이 3%대를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수출금액 감소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가 겹치면서 내수와 자산시장을 중심으로 조금씩 개선되던 우리나라 경제가 다시 부진에 빠질 조짐이 보인다고 우려했다. 메르스가 진정되더라도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이 남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부총리는 이런 문제에 대처하려면 국회가 추가경정예산을 포함한 모든 정책을 빠르게 처리해 신속하게 집행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 부총리는 최근 1100조 원을 넘어선 가계부채 문제에 대한 관리방안도 오는 7월 안에 내놓기로 했다.

최 부총리는 다만 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부동산 시장 관련 규제의 경우 완화기조를 유지해 주택시장 활성화를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외환규제도 완화해 해외 증권 투자와 해외 기업 인수합병 등을 촉진하기로 했다. 또 연기금과 산업은행 등이 참여하는 10조 원 규모의 인프라투자플랫폼을 만들어 민간 투자를 활성화한다.

최 부총리는 추가경정예산의 구체적인 편성 규모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브리핑 뒤 기자간담회에서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겠다는 방침 자체가 얼마 전에야 결정됐다”며 “먼저 세제잉여금을 활용한 뒤 부족한 만큼 국채를 발행하는 것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국민의힘 진종오 탄핵 찬성 의사 밝혀, 윤석열 탄핵 가결까지 2표 남아
신한투자 "KG이니시스 밸류업 계획 긍정적, 주가 저평가 해소 기대"
DS투자 "녹십자 목표주가 상향, 미국 혈액원 인수는 '알리글로' 매출에 호재"
국제유가 상승, 원유 수요전망 하향에도 러시아 추가 제재에 불확실성 커져
[채널Who] SK하이닉스 HBM으로 빛났던 2024년, 메모리 승기 잡은 세 가지 요인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