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코스피 상장사 2분기 부채비율 높아져, 200% 이상 110곳으로 늘어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9-08-26 11:22: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스피 상장사 2분기 부채비율 높아져, 200% 이상 110곳으로 늘어
▲ 26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사협의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코스피 상장사 636곳의 부채비율은 108.75%로 2018년 말보다 4.44%포인트 높아졌다. <한국거래소>
올해 상반기 말 코스피 상장사의 재무 건전성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사협의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코스피 상장사 636곳의 부채비율은 108.75%로 2018년 말보다 4.44%포인트 높아졌다.

한국거래소는 코스피 상장사 756곳 가운데 전년 실적과 비교하기 어려운 32곳 및 금융업종 88곳을 제외한 636곳의 상장사를 살펴봤다.

부채비율은 부채총계를 자본총계로 나눈 값으로 상환해야할 부채에 대비해 자본을 어느정도 구축해뒀는지 알려준다. 기업의 재무 건전성과 안정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2분기 말 부채비율이 200%를 넘어선 곳은 110곳(17.3%)로 지난해 말 보다 22곳 늘었다. 부채비율이 100%를 밑도는 곳은 344곳(54.1%)이었다.

이들의 부채총계는 상반기 말 기준 1354조 원, 자본총계은 1245조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각각 7.27%, 2.90% 늘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 부채비율은 1.5%포인트, 비제조업은 12.1%포인트 높아졌다.

제조업 가운데 식료품(14.8%포인트), 화학제품 제조(8.0%포인트) 등 17개 업종의 부채비율이 높아졌다. 비제조업에서는 운수창고(45.7%포인트), 도소매(17.9%포인트), 정보통신(11.6%포인트) 등 10개 업종의 부채비율이 증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최신기사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 GPT 탑재로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엠브레인퍼블릭] 국민 78% "윤석열 탄핵해야", 차기대권 후보 적합도 이재명 37%..
중국 반도체 수입과 수출액 모두 대폭 늘어, 미국 규제 대응해 '투트랙' 전략
한화오션 'KDDX 개념설계 보고서 불법인용 의혹'에 "규정 절차 지켜"
한화투자 "한국타이어 목표주가 상향, 올해 이어 내년도 호실적 전망"
현대차 미국 슈퍼널 본사 캘리포니아로 이전, 워싱턴DC 사무실은 정책 대응
윤석열 대국민담화서 비상계엄 정당성 강조, "나라 지키려 법적권한 행사"
삼성전자 AI PC '갤럭시 북5 Pro' 최초 공개, MS 코파일럿 기능 탑재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