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문재인 "탄소섬유 포함 핵심 전략품목에 7조~8조 원 예산 투입"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19-08-20 18:04: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탄소섬유 포함 핵심 전략품목에 7조~8조 원 예산 투입"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 전북 전주시 효성첨단소재㈜ 전주공장에서 열린 탄소섬유 신규투자 협약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탄소섬유 등 소재산업을 과감하게 지원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20일 오후 전라북도 전주시 효성첨단소재 탄소섬유공장에서 열린 ‘탄소섬유 신규투자 협약식’에 참석해 “탄소섬유 등 100대 핵심 전략품목을 선정해 향후 7년 동안 7~8조 원 이상의 대규모 예산을 투자할 것”이라며 “자립화가 시급한 핵심 연구개발에 관해서는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속한 기술 개발이 가능한 소재·부품 분야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해외기술 도입이 필요한 분야는 인수합병을 통해 핵심기술을 확보하는 노력도 병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사이 협력모델을 구축해 국내 탄소섬유 생태계를 개선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문 대통령은 “자동차와 항공 등 수요기업과 탄소섬유 공급기업이 공동개발 등 상생협력 모델을 만들면 정부가 금융·세제 등을 뒷받침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다양한 실증사업과 테스트베드 구축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탄소산업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탄소섬유는 철과 비교해 무게는 4분의 1이지만 10배의 강도와 7배의 탄성을 지닌 물질이다. 자동차용 내외장재, 건축용 보강재, 스포츠 레저 분야, 우주 항공 등 철이 사용되는 모든 산업에 적용될 수 있는 신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문 대통령이 방문한 효성첨단소재는 2011년 탄소섬유 국산화 개발에 성공해 2013년 첫 양산을 시작했다. 효성그룹은 수소차 보급 확대 등에 발맞춰 2028년까지 탄소섬유 분야에 1조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탄핵 후폭풍' 국민의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힌다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