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문재인 "남한 북한 미국 대화는 유리그릇 다루듯 신중해야"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9-08-19 17:53: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문재인 대통령이 남한과 북한, 미국의 비핵화 대화에서 신중함과 ‘역지사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19일 서울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남한과 북한, 미국을 비롯한 (한반도) 관련 국가와 우리 모두는 지금의 이 (대화) 기회를 천금 같이 소중하게 여기면서 반드시 살려내야 한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남한 북한 미국 대화는 유리그릇 다루듯 신중해야"
문재인 대통령(오른쪽)이 19일 서울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연합뉴스> 

그는 “(한반도 상황은) 깨지기 쉬운 유리그릇을 다루듯 조심스럽게 한 걸음씩 나아가는 신중함이 필요하다”며 “상대를 헤아리면서 ‘역지사지’하는 지혜와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래의 핵심 도전 과제이자 기회로 ‘평화경제’를 거듭 제시했다. 이를 이루려면 남한과 북한의 의지뿐 아니라 국제적 협력도 필요하다고 짚었다. 

문 대통령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은 남한 북한 미국의 대화가 시작돼 진도를 내고 있다는 사실이고 이 기회가 무산되면 언제 다시 이런 기회를 만들 수 있을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대화에 도움이 되는 일을 늘리면서 방해가 되는 일은 줄여야 하는 노력을 서로 해야 한다”고 짚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