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삼성전기 2분기 영업이익 기대 이하, 스마트폰 부진 탓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5-06-18 17:41: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기가 올해 2분기에 시장 기대치에 밑도는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돼 삼성전기의 2분기 영업이익은 833억 원에 머물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전기 2분기 영업이익 기대 이하, 스마트폰 부진 탓  
▲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
이 예상치는 노 연구원이 이전에 예상한 영업이익 전망치보다 17.4%나 적은 것이다.

노 연구원은 2분기 갤럭시S6 시리즈의 출하량이 1700만 대, 삼성전자 스마트폰 전체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4% 줄어든 7300만 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노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예상치가 줄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9만 원에서 7만3천 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윤태 사장은 삼성전기의 수익성 개선을 위해 최근 사업분야 개편에 나섰다.

노 연구원은 “사업 재조정을 통해 수익성은 일정 부분 상승할 것”이라면서도 “장기적 성장을 위해 경쟁자가 추격하기 어려운 전략부품 개발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세계시장에서 스마트폰 부품 단가가 낮아지는 것도 삼성전기의 수익성 악화의 원인으로 꼽힌다.

노 연구원은 삼성전기가 3분기에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엣지노트와 갤럭시노트5, 애플의 아이폰 출시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을 개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 연구원은 “스마트폰 경쟁심화로 거래처의 부품단가 인하압박이 이어지고 있다”며 “의미있는 실적 개선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도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계엄 핵심' 김용현 극단적 선택 시도하다 저지 당해, 법무부 "건강 양호"
[11일 오!정말] 이재명 "탄핵으로 정치 불확실성 해소, 경제회복 전제조건"
테슬라 중국에서 12월 첫째 주 판매 호조, 연말 할인정책 효과
계엄 이후 외국인 수급 보니, 호실적 '방산주' 웃고 밸류업 '금융주' 울고
이선정 CJ올리브영 해외시장 확대에 온·오프 연계전략 집중, 정세 외풍 야속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