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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바이오메드, 중국에서 리프팅실과 가슴보형물 판매로 매출 늘어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19-07-25 11:4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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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바이오메드가 중국에서 리프팅실과 가슴보형물 판매에 힘입어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안주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5일 "한스바이오메드는 중국에서 리프팅실 수출과 허가 품목의 증가로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스바이오메드, 중국에서 리프팅실과 가슴보형물 판매로 매출 늘어
▲ 황호찬 한스바이오메드 대표.

한스바이오메드는 인체조직 제품과 실리콘 제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을 판매한다.

한스바이오메드는 7월3일 중국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으로부터 리프팅실 '민트'의 판매허가를 얻어 중국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리프팅실 제품군 가운데 43cm 제품만 허가를 받았기 때문에 앞으로 17cm, Fine, Easy 등도 중국에서 규격 추가를 통한 허가를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안 연구원은 "한스바이오메드는 승인을 받기 전에 중국에서 8번이나 학회를 열어 제품 홍보를 활발히 해놓은 상태"라며 "즉시 연간 매출 20억 ~30억 원 규모를 추가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한스바이오메드는 중국에서 가슴보형물 브랜드 벨라젤 제품 스무스와 텍스쳐 타입의 판매허가를 얻고 주력제품인 마이크로텍스쳐 타입의 규격 추가를 통한 판매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벨라젤 마이크로텍스쳐 타입의 허가 승인은 2020년 1분기에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매출 200억 원가량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인공유방시장 규모는 약 1천억 원 정도로 추정되며 다국적 제약사 엘러간과 존슨앤드존슨메디칼의 멘토가 시장 점유율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안 연구원은 "국내에서 마이크로텍스쳐 타입의 벨라젤 제품이 출시되면서 엘러간과 멘토의 점유율을 가져온 것처럼 중국에서도 국내와 유사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스바이오메드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703억 원, 영업이익 12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35.9%, 영업이익은 20.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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