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학규 한국감정원 원장이 23일 응웬 아잉 뚜언 베트남 재무부 가격관리국장과 부동산 가격분야 정보교류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 <감정원> |
김학규 한국감정원 원장이 베트남의 부동산 가격정보체계 구축을 지원한다.
김 원장은 23일 응웬 아잉 뚜언 베트남 재무부 가격관리국장과 부동산 가격 분야 정보교류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한국감정원이 24일 전했다.
두 기관은 부동산 과세기준 가격제도 및 부동산 정보인프라 분야의 경험을 공유하기로 했다.
응웬 아잉 뚜언 국장은 “베트남 경제성장과 부동산시장 발전에 부응하는 부동산 가격조사 방법 및 부동산 가격정보체계 구축과 관련해 한국의 경험을 전수해 달라”고 요청했다.
양해각서 체결 후 두 기관은 부동산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감정원은 ‘한국의 부동산가격 공시제도’와 ‘한국의 부동산 가격 조사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 경험’을 주제로 발표했다. 베트남 재무부는 '부동산지수 생산을 위한 부동산평가모형'과 ’베트남의 부동산 가격 산정방법‘을 발표했다.
김학규 원장은 “우리나라의 지가공시제도를 베트남에 전파한 경험을 토대로 부동산 가격 조사 및 정보체계구축을 위한 상호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