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아시아는 10일 베트남 호찌민 생산법인 LSCV에 약 41억 원을 투자해 중전압 케이블 생산라인을 증설한다고 밝혔다.
▲ 권영일 LS전선아시아 대표이사 사장
이번 증설로 중전압 케이블 생산능력은 9천3백만 달러에서 1억2천만 달러 규모로 약 29% 늘어난다. 이는 베트남 중전압 케이블 시장의 약 48%에 해당하는 생산량이다.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남부 지역의 중심인 호찌민시가 추진중인 전력 지중화 사업과 인근 신도시 개발로 전력 케이블 시장이 연간 10% 이상 성장 할 것으로 기대했다.
권영일 LS전선아시아 대표이사 사장은 “베트남의 케이블 수요가 급증하는데 공급은 부족한 상황이라 2018년 4월 설비를 증설한 지 1년 만에 추가 증설을 하게 됐다”며 “베트남은 현재 전기보급률이 38%에 불과해 향후 지속적인 생산능력 확대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에 LS-VINA,LSCV 2개의 생산법인을 두고 있으며 베트남 전력케이블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에 매출 1223억 원, 영업이익 60억 원을 내 분기별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