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이 종이서류와 현금 없이 운영되는 디지털영업점을 열었다.

부산은행은 3일 부산 학장동에 STM(셀프 창구)과 모바일뱅킹(썸뱅크), 태블릿PC를 기반으로 하는 영업점인 ‘셀프브랜치(Self Branch)’ 학장점 문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BNK부산은행, 종이서류와 현금 없는 '셀프브랜치' 부산 학장점 열어

▲ BNK부산은행의 ‘셀프브랜치(Self Branch)’ 학장점 전경.


셀프브랜치 학장점은 모바일 및 셀프창구를 활용해 종이서류와 현금이 없는 점포로 운영된다.

모바일을 통한 개인대출과 예금 상담업무를 주로 다루며 셀프창구를 이용해 기존 은행 창구에서만 가능했던 업무의 85% 이상을 고객이 직접 처리할 수 있다.

평일 야간과 주말에도 통장개설, 인터넷뱅킹 신청, 체크카드 발급 등 금융서비스를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셀프브랜치 학장점은 커피브랜드 이디야커피와 한 공간에서 운영되는 ‘카페 인 브랜치’ 지점이기도 하다.

카페 분위기를 통해 고객들이 체감하는 대기시간을 줄이고 유휴공간 활용도를 높여 고객에게 더욱 원활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부산은행은 예상했다.

부산은행은 셀프브랜치 학장점을 시범운영한 뒤 개선사항을 반영해 다른 지점으로 확대해 적용하기로 했다.

방성빈 부산은행 경영기획본부장은 “새로운 개념의 영업채널을 도입해 미래 영업채널을 선도하는 부산은행의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고객과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채널 및 영업방식의 다양한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