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이 창원시 조직을 개편해 지역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성장산업을 육성한다.
창원시청은 12일로 예정된 7월 정기인사와 함께 조직개편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조직 안정성 확보, 기능 중심의 효율적 조직 재배치, 신규 행정수요 대응 등에 중점을 둔다.
창원시는 기존 경제 담당조직인 경제일자리국 외에 스마트혁신산업국을 신설해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산업 육성을 뒷받침한다.
스마트혁신산업국은 앞으로 3년 동안 운영되며 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에 집중한다.
경제일자리국 산하인 전략산업과, 신설하는 신성장산업과, 산업혁신과 등 3개 과가 스마트혁신산업국에 소속된다.
농업기술센터는 기존 창원기술지원과, 마산기술지원과, 진해기술지원과를 각각 축산과, 농산물유통과, 도시농업과로 바꾼다. 조직의 중심을 지역에서 기능으로 옮긴다는 취지다.
야구장건립단과 부대협력과는 새 야구장 준공과 육군 39사단 이전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문을 닫는다.
투자유치과는 투자유치단으로, 폐기물관리과는 매립장관리과로 바뀐다.
창원시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행정안전부가 승인한 기준인건비 범위에서 공무원을 153명 늘린다.
창원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침체한 창원 경제를 부흥하고 지역산업 혁신과 신산업 육성 등 산업정책을 집중할 전담조직을 마련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도록 모든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