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혁신기업 육성하는 1조 규모 'IBK 동반자펀드' 조성

▲ 전규백 IBK기업은행 CIB그룹 부행장(오른쪽)과 성기홍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대표이사가 1일 서울 마포구 'IBK창공 마포‘에서 열린 ‘IBK 동반자 펀드 조성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이 혁신기업 발굴과 육성을 위한 펀드를 만든다.

IBK기업은행은 2일 1조 원 규모의 ‘IBK 동반자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IBK기업은행은 IBK 동반자펀드를 통해 앞으로 3년 동안 혁신기술 보유기업, 글로벌시장 진출기업, 신성장산업 선도기업 등에 투자한다.

IBK 동반자펀드는 모펀드(Fund of Funds) 형태로 운영된다.

‘성장(Scale-up)’, ‘재도약(Level-up)’, ‘선순환(Cycle-up)’ 등 자(子)펀드를 조성해 중소기업의 생애주기에 맞춰 투자를 진행한다. 핀테크기업 투자를 주목적으로 하는 자펀드도 조성해 글로벌 유니콘 핀테크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IBK기업은행이 주도하는 모험자본 조성의 첫 사례”라며 “모험자본 중심의 혁신금융을 통해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펀드운용은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맡는다.

펀드운용 위탁을 위해 IBK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1일 ‘IBK창공 마포’에서 업무협약을 맺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