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까?
세계시장에서 셀트리온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는 분석이 나왔다. 셀트리온 주가는 다시 큰 폭으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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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우성·김형기 셀트리온 대표이사 사장 |
셀트리온이 글로벌시장에서 성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씨티증권은 이날 “셀트리온은 글로벌 톱5 수준의 생산능력과 분석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이라고 분석했다.
씨티증권은 셀트리온의 시장선도 경쟁력이 평가절하됐다고 평가했다.
씨티증권은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연평균 50% 성장해 2025년 180억 달러를 넘을 것”이라며 “셀트리온이 이 시장에서 가장 많은 몫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후발주자가 생존하거나 성장하기 어려운 특성이 있어 시장선점 효과가 기대된다는 것이다.
씨티증권은 셀트리온이 올해 순이익 1038억 원을 내 지난해보다 11.4% 줄겠지만 내년 순이익이 2577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셀트리온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서 여전히 신중하게 접근하는 시각도 많다.
김승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20일 “램시마의 조기출시 가능성은 60%”라며 “조기출시되지 않을 경우 시장을 뺏길 위험이 있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