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배달 온라인쇼핑몰 덤앤더머스가 동네 빵집 배달회사 헤이브레드를 인수했다.
덤앤더머스는 지난달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만든 우아한형제들의 자회사가 됐다.
우아한형제는 배달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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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성우 덤앤더머스 대표 |
덤앤더머스는 4일 동네 유명 빵집 배달 스타트업 '헤이브레드'의 빵 배달 사업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헤이브레드는 2012년 동네 빵집 살리기를 목표로 설립됐다. 덤앤더머스는 헤이브레드의 설립 취지에 공감해 빵 배달 사업을 넘겨받았다.
덤앤더머스는 퍼블리크, 뺑드빱바, 브레드박스, 레스카르고, 브레드피트, 훕훕베이글, 대디앤맘 7개 빵집과 제휴해 5일부터 헤이브레드 서비스를 덤앤더머스 사이트에서 선보인다.
조성우 덤앤더머스 대표는 “대기업이 장악한 베이커리 시장에서 실력 있는 동네 빵집이 문을 닫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덤앤더머스는 헤이브레드 사업 인수를 통해 동네 빵집이 부자 되게 하는 빵 배달 서비스를 만들고 신생 베이커리 업체에 제조허가 취득과 마케팅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덤앤더머스는 신선식품 물류센터를 갖추고 빵, 도시락, 반찬, 과일, 주스, 코스트코 제품 등 100개 이상 품목을 정기 배달하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덤앤더머스는 빵집, 떡집, 로스터리 카페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려 한다.
덤앤더머스는 헤이브레드 사업 인수 기념으로 1만3천 원 이상 구매자에게 서울 삼청동 연두카페의 프리미엄 더치 커피를 무료로 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