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국토부, 중국 선롱버스 안전벨트 결함에 리콜 검토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5-06-01 15:26: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토교통부가 안전벨트 안전기준을 위반한 중국 선롱버스의 25인승 버스 두에고EX에 대한 리콜을 검토하고 있다.

  국토부, 중국 선롱버스 안전벨트 결함에 리콜 검토  
▲ 선롱버스의 25인승 버스 두에고EX.
국토교통부의 조사결과 이 차량이 안전벨트 관련 결함이 있는 것은 물론이고 조수석 안전벨트 설치 기준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선롱버스의 중형 25인승 버스 두에고EX는 맨 뒷줄에 있는 좌석들의 안전띠 길이가 지나치게 짧아 승객이 앉을 때 벨트를 채울 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 차량 운전석 옆의 조수석에 3점식 벨트가 아닌 2점식 벨트가 설치돼 안전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3점식 벨트는 어깨까지 고정해 주지만 2점식 벨트는 허리둘레에만 두르는 형태기 때문에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탑승자가 머리나 가슴에 큰 충격을 입을 수 있다.

두에고EX 이밖에도 2~3개 항목의 안전기준을 더 위반한 것으로 전해진다.

국토교통부는 선롱버스와 협의를 거쳐 조만간 이 차량의 리콜을 결정한다.

선롱버스 관계자는 “조사에서 문제가 된 부분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하지만 아직 국토교통부로부터 공식적으로 통보받은 것은 없다”고 말했다.

선롱버스는 2005년 중국 상하이에서 설립된 회사로 두에고EX 외에 최근 36인승 CT BOO까지 출시하며 국내시장 점유율 높이기에 나서고 있다.

이번에 문제가 된 두에고EX는 2013년 국내에 처음 선보였으며 지난해에만 400여 대가 팔려 국내 중형버스 시장에서 10%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 차량은 특히 제주도에서 관광용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하기로,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포함해 세대교체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