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2019-06-10 13:5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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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텔레콤이 조일이씨에스의 흡수합병을 마쳤다.
세종텔레콤은 2018년 8월에 인수한 계열사 조일이씨에스의 흡수합병을 완료하고 정보통신기술기업으로서의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 세종텔레콤 기업로고.
세종텔레콤은 유무선 종합통신업체이고 조일이씨에스는 전기공사 전문업체다.
세종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합병을 통해 세종텔레콤이 보유하고 있던 전국망 규모의 통신 인프라와 통신서비스, 인력 및 재무 자원에 조일이씨에스의 전기통신공사업 기술력과 노하우가 더해지게 됐다”고 말했다.
세종텔레콤은 합병을 통해 사업 경쟁력 확대, 시너지 창출, 기업가치 제고 등을 도모하고 두 회사가 보유한 다양한 산업의 고객군들을 미래 협력 파트너로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전기자동차, 스마트미터(AMI), 에너지관리시스템(EMS) 등 기술 융합을 통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들이 속속들이 등장함에 따라 전기시설과 관련한 투자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세종텔레콤은 이번 합병으로 전기설비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는 시장에서 성장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세종텔레콤은 기존 사업을 △유선 △무선 △전기공사 △ICT솔루션 △블록체인 △커머스 등 크게 여섯 부문으로 재편했다.
김형진 세종텔레콤 회장은 “세상을 하나로 연결하는 통신과 전기, 두 핵심 인프라를 통합하게됐다”며 “초연결 사회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혁신을 일구면서 고객, 임직원, 파트너사들과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텔레콤은 지난해 8월 조일이씨에스 지분 100%를 정이조씨 등으로부터 250억 원에 매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