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지자체

한범덕, 청주시 소규모 도시공원 터 사들이기 위해 2천억 투입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19-06-05 16:50: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범덕 청주시장이 지방채 발행 등을 통해 공원 해제를 앞둔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터를 매입한다.

5일 청주시에 따르면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고시한 지 20년 이상 된 일몰대상 공원은 2020년 7월부터 2027년 8월까지 모두 68곳 1115만7247m2다.
 
한범덕, 청주시 소규모 도시공원 터 사들이기 위해 2천억 투입
▲ 한범덕 청주시장.

한 시장은 5월28일 기자간담회에서 “민간개발 특례를 적용받는 지역은 공원으로 잡힌 면적의 70% 이상을 공원으로 유지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소규모 도시공원은 이런 규정을 적용할 수 없어 일몰로 심각한 난개발이 우려돼 지방채 발행 등으로 5만m2 미만 도시공원 터를 매입하겠다”고 말했다.

한 시장은 2020년부터 3년 동안 2천억 원을 확보해 민간개발 대상에서 제외된 소규모 도시공원 매입에 나서기로 했다. 

청주시가 연간 발행할 수 있는 지방채 규모는 500억 원가량 이다.

내년에는 통합시청사 건립과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사업으로 지방채 발행이 불가피하다.

한 시장은 도시공원 매입을 위해 나머지 가능한 지방채를 발행하고 부족분은 본예산에서 추가 확보하는 방안을 내놨다.

2020년 7월1일 일몰대상 공원은 38곳 613만3773m2이다.

청주시는 이 가운데 우선 구룡, 매봉, 영운, 원봉, 월명, 홍골, 새적굴, 잠두봉공원 등 8곳 256만5162m는 민간개발 특례방식의 민간공원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민간공원으로 개발할 수 있는 5만m2 이상 면적의 공원은 전체 일몰대상 68곳 가운데 26곳612만3542m2이다. 

5만m2 미만인 나머지 42곳 503만3705m2는 청주시가 매입하지 않으면 도시공원에서 해제해야 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