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뱅크는 정책 중금리대출 상품인 사잇돌대출의 대상 범위를 근로소득자에 이어 개인사업자로 확대했다고 29일 밝혔다. |
카카오뱅크가 개인사업자를 위한 중금리대출상품을 내놨다.
카카오뱅크는 정책 중금리대출상품인 사잇돌대출의 대상범위를 근로소득자에 이어 개인사업자로 확대했다고 29일 밝혔다.
카카오뱅크가 이번에 선보이는 '개인사업자 사잇돌대출'은 소규모 자영업자, 개인사업자 등록증이 있는 프리랜서들을 대상으로 한다.
6개월 이상 사업을 운영해 온 개인사업자 가운데 소득금액증명원 기준으로 연소득이 1천만 원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개인사업자 사잇돌대출의 최대 한도는 2천만 원이며 이날 기준으로 대출 최저금리는 연 3.48%다.
개인사업자 사잇돌대출도 카카오뱅크의 다른 대출상품과 마찬가지로 중도상환해약금이 없다.
카카오뱅크의 개인사업자 사잇돌대출은 별도의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대출신청 고객이 카카오뱅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기본 사항을 입력한 뒤 정보조회에 동의하면 카카오뱅크가 국세청(홈택스) 등을 통해 필요한 서류들을 전산으로 확인해 대출 가능금액과 금리를 고객들에게 제시한다.
이형주 카카오뱅크 상품파트장은 "이번에 선보인 개인사업자 사잇돌대출도 대출 가능 여부 조회부터 실행까지 모두 모바일앱을 통해 가능하기 때문에 바쁜 개인사업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민간 중금리대출상품을 출시하는 등 중금리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1조 원 규모의 중금리대출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