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소규모 건설현장을 특별점검한다.
국토교통부는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13일부터 6월28일까지 건설현장 안전사고 및 부실시공 방지를 위해 ‘소규모 건설공사 특별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국토교통부는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13일부터 6월28일까지 건설현장 안전사고 및 부실시공 방지를 위해 ‘소규모 건설공사 특별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국토교통부와 지방국토관리청, 한국도로공사 등 산하기관 담당자와 민간전문가 등 467명의 점검인력이 전국 497개의 소규모 건설현장에 투입된다.
국토교통부는 고층 작업, 타워크레인 작업 등 추락 위험성이 높은 작업의 안전조치 적정성을 점검한다.
흙막이 등 임시 시설물 설치상태와 공사장 주변의 축대 등 인접 구조물 보호조치의 적정성 여부도 집중적으로 들여다 본다.
이밖에 소규모 건설현장의 감리관리와 품질관리 등의 점검도 함께 이뤄진다.
497개 건설현장 가운데 100개 건설현장에는 3일 전 점검을 예고하는 불시점검이 이뤄진다.
국토교통부는 건설현장에서 안전관리 미흡이나 위법행위가 발견되면 공사중지, 영업정지, 벌점·과태료 부과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하게 조처할 계획도 세웠다.
구현상 국토교통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이번 점검을 통해 사망사고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추락사고 예방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