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2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주중집계. <리얼미터> |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47.3%로 내렸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5월2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주중 집계)에서 응답자의 47.3%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1.8%포인트 하락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8.6%로 지난주와 비교해 2.6%포인트 올랐다.
리얼미터는 “최근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데 따른 부정적 여론이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세부적으로 충청권 경기 인천, 40대 60대 이상, 50대, 보수층에서 상승한 반면 서울 호남 대구 경북, 30대 20대, 중도층과 진보층에서는 하락했다.
10일 취임 2주년을 맞는 문 대통령의 집권 2년차 국정 지지율은
박근혜, 이명박 정부 때보다 각각 12%포인트, 3.3%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 전 대통령의 집권 2년차 국정 지지율은 35.4%(2015년 2월4주차), 이 전 대통령의 집권 2년차 국정 지지율은 44%(2010년 2월4주차)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36.4%로 3.7%포인트 내렸다. 자유한국당은 34.8%로 1.8%포인트 상승했다.
정의당은 2.8%포인트 내린 8.3%, 바른미래당은 1.2%포인트 내린 4.5%, 로 나타났다. 민주평화당은 1주일 전보다 0.8%포인트 상승하며 2.1%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tbs 의뢰로 리얼미터가 7일부터 8일 이틀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만536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8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s://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