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하나금융 대만 전자결제 내놔, 김정태 "글로벌과 디지털은 숙명"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9-04-24 10:40: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하나금융 대만 전자결제 내놔,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797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정태</a> "글로벌과 디지털은 숙명"
▲ 23일 대만에 있는 타이금융그룹 사옥에서 열린 하나멤버스 대만 결제 서비스 론칭행사에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오른쪽)과 우동량 타이신금융그룹 회장이 '하나멤버스'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 가능한 전자지급수단인 '하나머니'로 직접 결제하는 시연을 해 보이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이 대만에서 전자결제 서비스를 내놓는다.

하나금융그룹은 23일 대만 타이신 금융그룹 사옥에서 ‘하나멤버스 대만 결제 시범 서비스’ 론칭행사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하나금융그룹의 대만 파트너회사인 타이신금융그룹의 우동량 회장, 샹뤠이챵 타이신은행장 등을 비롯해 현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하나금융그룹은 국내 최초로 전자지급수단 ‘하나머니’를 통해 대만 내 주요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해외결제 서비스를 내놓는다.

통합멤버십 프로그램인 하나멤버스를 이용하는 KEB하나은행과 하나카드 고객은 대만을 방문할 때 별도로 환전하지 않아도 대만 최대 면세점인 에버리치(Everrich) 면세점과 자판기 및 전통시장인 야시장 내 가맹점 등에서 결제할 수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앞으로 대만 최대 편의점인 패밀리마트, 대형 할인마트, 신광미츠코시백화점, 택시 조합인 대만 대차대 등에서도 결제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김 회장은 “글로벌과 디지털은 피할 수 없는 숙명”이라며 “하나멤버스의 대만 결제 서비스는 하나금융그룹이 수년간 준비해 온 ‘글로벌 로열티 네트워크(GLN)’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대만 결제 서비스를 시작으로 태국, 일본, 베트남 등으로 사업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또 해외 고객들도 하나금융의 플랫폼을 통해 결제할 수 있도록 사업기반을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예를 들어 일본 고객이 대만의 가맹점에서 모바일 결제를 할 수 있게 된다.

한준성 KEB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은 “글로벌 비즈니스를 통해 하나금융그룹 뿐만 아니라 국내 핀테크기업들도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7월 말까지 대만을 여행하는 하나멤버스 고객들이 현지에서 하나머니로 결제하면 20~30% 리워드(최대 3만원 한도)를 받도록 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최신기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오늘의 주목주] '테슬라 효과' LG에너지솔루션 7% 올라, 펩트론 상한가
현대차 "중국 포기 못해" 중국 BAIC와 현지 합작 1.6조 투자, EREV 등 전기..
구글 지주사 알파벳 주가 사상 최고치, 트럼프 '빅테크 규제' 기류 변화 가능성
대법원 판결에 '조국 돌풍' 일단 멈춤, 조국혁신당 운명엔 짙은 그림자
녹십자 허은철 '알리글로' 미국 공략 청신호, 내년 역대 최대 매출 바라본다
경총회장 손경식, 이재명 만나 "반도체 보조금, 주52시간 규제 완화 입법 검토해달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