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가 멕시코 보톡스시장에 진출했다.

메디톡스는 보톨리눔 톡신(보톡스)제제 메디톡신을 멕시코에서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메디톡스, 멕시코에 보톡스제제 '메디톡신' 내놔 현지시장 공략

▲ 메디톡스의 보톨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



메디톡스는 국내 보톨리눔톡신 의약품부문에서 국내 1위의 바이오기업이다.

메디톡신은 메디톡스가 2006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보톡스제품이다.

메디톡신는 멕시코에 '아세블록'이란 이름으로 수출된다.

멕시코는 중남미 피부미용시장에서 브라질 다음으로 큰 시장이다.

멕시코 피부미용시장은 최근 3년 사이 매년 12%씩 성장하며 2018년 기준 약 300억 원 규모로 커졌다.

메디톡스는 현지업체 투에이투엠 엔터프라이즈와 파트너 계약을 맺었다.

메디톡스는 제품 출시에 앞서 멕시코 과나후아토에서 진행된 멕시코 국제성형외과학회에서 메디톡신과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강연을 진행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2016년 멕시코에 뉴라미스를 출시한 경험을 바탕으로 메디톡신의 빠른 시장 선점이 가능할 것"이라며 "파트너사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현지 맞춤형 마케팅을 진행해 멕시코 피부미용시장에서 3년 안에 40% 이상의 점유율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