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올랐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수출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돼 원유 공급의 위축 가능성이 대두됐다.
▲ 18일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24달러(0.37%) 상승한 64.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18일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24달러(0.37%) 상승한 64.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선물거래소(ICE)의 브렌트유는 배럴당 0.35달러(0.49%) 오른 71.97달러에 거래됐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수출 감소 소식에 상승했다”며 “원유 공급이 줄어들고 있어 국제유가가 오름세를 보였다”고 바라봤다.
석유통계기구(JODI)는 2월 사우디아라비아 원유 수출량이 하루 평균 700만 배럴을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보다 27만7천 배럴 줄어든 수준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도 지난 주 미국 원유 재고가 4주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원유 공급이 감소세를 나타내면서 국제유가가 상승압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