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예리 기자 yrcho@businesspost.co.kr2019-04-17 18: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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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브랜드로 24인치 컬럼형 와인셀러를 출시했다.
LG전자는 17일 가로, 세로, 깊이가 각각 603mm, 2121mm, 629mm로 최대 113병의 와인을 보관할 수 있는 신제품 컬럼형 와인셀러를 내놨다고 밝혔다. 출하가격 기준으로 1490만 원이다.
▲ LG전자가 신제품 와인셀러로 이탈리아 와인명가 파네세와 함께 와인 시음회를 열었다.
LG전자는 신제품에 와인을 최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와인동굴 기술을 적용했다.
이 기술은와인의 맛과 향, 풍미 등에 영향을 미치는 진동과 온도 변화를 최소화하기 위해 개발됐다. 빛과 습기에 과도하게 노출되는 것도 막아준다.
노크온 기능도 탑재됐다. 사용자가 와인셀러 전면 도어를 노크하면 안쪽 조명이 켜져 보관하고 있는 와인의 위치나 종류를 확인할 수 있다. 공간을 상, 중, 하로 나눠 온도를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소재는 내부의 냉기를 유지하기 위해 메탈을 사용했고 와인과 잔 등을 보관하기 위한 받침대 와인랙에는 원목을 적용했다.
LG전자는 이날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논현 쇼룸에서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와인 명가 파네세와 함께 와인 시음회를 열었다.
1538년부터 와인을 제조한 파네세의 시그니처 와인 ‘에디찌오네’는 이탈리아의 와인 평론지 루카마로니(Luca Maroni)로부터 모두 아홉 번 ‘베스트 이탈리안 레드 와인’으로 선정됐다.
LG전자는 이번 행사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구매한 고객과 와인 애호가 등을 초청했다. 고객들은 싱가포르의 와인 마스터 지니 조 리와 함께 24인치 컬럼형 와인셀러를 체험했다. 이후 올바른 와인 저장법을 소개받고 파네세 와인을 시음한 뒤 ‘와인과 어울리는 음식’이라는 주제의 쿠킹쇼에도 참여했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더 많은 고객에게 초프리미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진정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