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건설경기 활성화와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올해 공사·용역 발주계획을 늘려잡았다.
토지주택공사는 16일 올해 12조3천억 원 규모의 공사와 용역을 발주하는 계획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주거복지 로드맵과 일자리 창출 등 정부정책을 차질없이 수행하기 위해 토지사업에서 2조8천억 원, 주택사업에서 9조5천억 원 규모의 공사와 용역을 발주한다.
2월 발표한 잠정 운영계획 규모인 10조1천억 원보다 2조2천억 원 증가했다. 주거복지 로드맵 등 주택정책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공공주택 1만8천호 발주계획이 추가로 확정되면서 주택사업 규모가 증가했다.
공종별로는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건축공사가 7조8천억 원, 토목공사가 1조6천억 원 규모로 전체 금액의 76%를 차지한다.
전기·통신공사는 1조8천억 원, 조경공사는 6천억 원 규모를 발주한다. 세부 발주계획은 토지주택공사 전자조달시스템(https://ebid.lh.o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토지주택공사 관계자는 “정부 정책의 이행에 차질이 없도록 12조3천억 원 규모의 발주계획 일정관리에 최선을 다해 국가경제 활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