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2019-04-10 15:45:53
확대축소
공유하기
고려대와 인하대가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에서 탈락했다. 서울대와 연세대도 사업 지원을 희망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10일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의 단계평가 최종결과를 발표했다.
▲ 교육부가 10일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단계평가 최종결과를 발표했다.
기존 75개 대학 가운데 상위 80%에 해당하는 61개 대학을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계속 사업비를 지원하는 2단계 대상으로 선정했다.
또 상위 80%에 해당하지 않는 대학과 새롭게 사업 수행을 희망한 27개 대학을 비교해 14개 대학을 2단계 지원 대상으로 추가 선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2년간 1단계 사업 지원을 받았던 곳 중 고려대·건양대·공주대·동신대·금오공대·인하대·남부대 등 7개 학교는 최종 탈락했다.
이들 대신 신규 신청 학교 중 중앙대·가천대·세종대·한국교통대·호서대·목포대·대구한의대가 2단계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서울대와 연세대도 신규 진입을 신청했으나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선정된 75개 대학은 정부의 지원을 받아 2021년까지 대학의 여건과 특성에 기반한 다양한 산학협력모델을 발굴해 대학과 지역사회의 상생발전을 유도한다.
2019년 지원 예산은 모두 2092억 원이다.
김태훈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이번 평가는 평가위원 중 60% 이상을 외부공모로 선발하는 등 공정성과 전문성 확보에 노력을 기울였다”며 “최종 선정 대학들이 산학협력 모델을 통해 다양한 성과를 내고 지역사회에서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