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강원도 지역 산불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은행은 8일 금융중개 지원대출 한도보유분 가운데 100억 원을 산불 피해지역을 관할하는 한국은행 강릉본부에 긴급 배정한다고 밝혔다.
 
한국은행, 강원 산불 피해 중소기업에 100억 대출 지원

▲ 한국은행 로고.


한국은행은 금융중개 지원대출로 금융기관 대출액의 25%를 지원해 주기로 했다.

금융기관 대출취급액 기준으로는 400억 원 규모를 지원해 주는 셈이다.

지방자치단체 또는 읍면동사무소로부터 피해사실 확인서를 발급받은 회사가 대상이다. 리조트 등 숙박업이나 음식점을 운영하는 중소기업도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산불 피해상황, 대상 중소기업의 대출 수요 등을 점검한 뒤 필요하면 추가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