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덕순(왼쪽) KB국민은행 중소기업고객그룹 대표와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 부문장이 창업·중소기업에 대한 혁신금융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B국민은행과 KT가 창업·중소기업 혁신금융 지원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KB국민은행은 2일 KT와 창업·중소기업의 혁신금융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두 회사가 공동으로 구축한 동산담보관리플랫폼 ‘KB PIM(Personal Property Intelligent Maintenance-Platform)’의 시연행사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KB PIM은 2세대 올인원(All-in-one) 동산관리 플랫폼이다. 사물인터넷 기반의 유형자산 관리뿐만 아니라 위치인식 기반의 QR코드를 활용해 재고자산도 관리가 가능하다.
두 회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디지털 신기술 기반의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창업기업과 중소기업의 혁신금융 지원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는 KB PIM 적용 동산담보대출의 첫 번째 신청기업인 디에스시스템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신덕순 KB국민은행 중소기업고객그룹 대표,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 부문장, 윤덕용 디에스시스템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에스시스템의 윤덕용 대표는 “기존에는 은행권에서 동산을 담보로 자금을 조달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에 KB국민은행에서 KB PIM을 도입함에 따라 좋은 금리조건으로 필요자금을 원활히 지원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덕순 KB국민은행 중소기업고객그룹 대표는 “기존 부동산담보 위주의 관행에서 벗어나 동산과 기술력을 갖추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창업기업과 중소기업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며 “대출한도 및 금리우대 지원 등 혁신금융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다하고 전체적 시장 흐름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