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가 미세먼지 마스크와 유조차량 교체비용을 지원하며 협력회사와 상생을 꾀한다.
SK에너지는 위탁 수송회사의 오래된 유조차량을 교체하는 데 쓰일 자금 규모를 42억 원으로 늘린다고 31일 밝혔다.
▲ SK에너지는 주유원들의 건강을 위해 미세먼지 마스크를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서울 구로구에 있는 주유소에서 주유원들이 받은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를 들어 보이고 있다. < SK에너지> |
SK에너지는 그동안 영세한 위탁 수송회사들이 유조차량을 교체할 때 발생하는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매년 일정 금액의 펀드를 조성해 낮은 금리로 자금을 지원해왔다.
올해는 이 펀드의 규모를 2배가량 늘리고 금리를 낮춰 비용 부담을 더욱 완화하기로 했다.
또 최근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해지자 주유원들의 건강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미세먼지 마스크도 지급했다.
SK에너지는 주유소 3500여 곳과 LPG충전소 290여 곳의 주유원과 운영인들이 사용할 8만5천여 개의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를 전달했다.
조경목 SK에너지 대표이사 사장은 “국가의 핵심 인프라인 에너지 사업을 하는 기업으로서 친환경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