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합성고무사업에서 저가 원료를 사용하면서 수익성을 개선한 것으로 파악됐다.
 
금호석유화학 목표주가 높아져, 합성고무에서 수익성 개선 성공

▲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 회장.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2일 금호석유화학 목표주가를 기존 11만 원에서 12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21일 금호석유화학 주가는 9만3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금호석유화학이 2019년 1분기에 시장 기대보다 웃도는 영업이익을 냈을 것”이라며 “합성고무사업에서 저가 원료를 투입하면서 수익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금호석유화학은 1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1097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산됐다. 당초 예상치보다 18%가량 늘어나는 것이다.

금호석유화학은 1분기 합성고무사업에서 영업이익률이 4% 수준으로 추정됐다. 2018년 4분기보다 3%포인트 늘었다.

올해 하반기 중국 정부의 내수 부양책으로 합성고무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금호석유화학이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연구원은 “합성고무의 수요 부진은 자동차와 타이어 판매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라며 “중국 정부의 내수 부양책에 따라 합성고무의 수요가 늘어날 수도 있다”고 바라봤다.

금호석유화학은 2019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1조2875억 원, 영업이익 1097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 1분기보다 매출은 3.9%, 영업이익은 33.8% 감소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