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우유철, 2분기도 현대제철의 양호한 실적 이어간다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5-04-27 17:12: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이 2분기부터 성수기 효과를 누리며 현대제철의 양호한 경영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우 부회장은 하반기에 예정된 현대하이스코와 합병에 따른 현대제철의 시너지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우유철, 2분기도 현대제철의 양호한 실적 이어간다  
▲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
미래에셋증권은 27일 현대제철이 올해 2분기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직전분기 대비해 매출은 15.3%, 영업이익은 16.4%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제철은 1분기에 매출 3조4600억 원, 영업이익 3405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2%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46% 증가한 것이다.

이재광 미래에셋 연구원은 “현대제철은 2분기에 성수기 및 차강판가격 동결 영향으로 이익개선이 기대된다”며 “하반기에 현대하이스코와 합병에 따른 시너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우 부회장은 오는 7월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의 합병을 마무리하고 하이스코의 해외판매처인 해외스틸서비스센터(SSC)를 2곳 더 늘리기로 했다.

현재 현대하이스코의 해외스틸서비스센터는 미국, 인도, 중국 등 9개국 11곳에 분포해 있다. 올해 10월 완공예정인 멕시코 기지 외에 중국 충칭시에도 센터가 지어지면 해외거점은 13곳으로 늘어난다.

KTB투자증권도 현대제철이 2분기부터 성수기 효과에 힘입어 직전분기 대비 판매량이 13.7%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의 증가로 평균판매단가도 상승할 것으로 점쳤다.

강태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은 고급강 비중이 증가해 지난 1분기 평균판매단가는 톤당 6천 원 하락하는 데 그쳤다”며 “현재 증설중인 설비와 최근 인수를 완료한 율촌에너지 등은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설비이기 때문에 평균판매단가(ASP)는 1분기를 저점으로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현대하이스코와 합병으로 해외 스틸서비스센터(SSC)를 통한 강판 물량 증가와 안정적 수익성 확보 역시 이익률 개선의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KDB대우증권도 비슷한 전망을 내놨다. 전승훈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봉형강 제품의 계절적 성수기에 접어들어 현대제철의 봉형강 제품 판매량이 증가할 것”이라며 “봉형강 제품의 고정비가 하락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연구원은 또 “2분기에 추가적인 자동차 강판가격 인하가 없는 반면 철광석 등 고로의 원재료 투입 비용은 하락해 냉연제품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한국거래소, 고려아연 유상증자 철회에 제재금 6500만 원과 벌점 부과
경찰청·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절차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도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계엄 핵심' 김용현 극단적 선택 시도하다 저지 당해, 법무부 "건강 양호"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