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김형근 가스안전공사 사장이 12일 경기도청에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LP가스안전지킴이)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경기도> |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김형근 가스안전공사 사장이 청년 일자리를 늘리고 가스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협력한다.
이 지사와 김 사장은 12일 경기도청 신관 2층 상황실에서 지역청년 일자리 제공 및 도민의 가스 안전 확보를 위한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LP가스 안전지킴이)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지사는 협약식에서 “일자리가 늘고 사람들의 주머니가 채워져야 경기가 회복될 수 있다”며 “LP가스 안전지킴이는 청년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하고 도민 안전에 도움이 되는 효율성 높은 사업인 만큼 더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직원들이 하는 점검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사업 성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P가스 안전지킴이 사업은 만 39세 이하 미취업자 174명을 채용해 LP가스 사용시설 23만여 곳의 안전실태를 점검하는 사업이다. 올해 시범적으로 화성, 용인, 남양주, 파주, 김포 등 5개 시·군에서 추진된다.
채용된 인력은 가스공사에서 가스사용시설 안전관리자 양성교육을 수료한 뒤 4월부터 LP가스 사용시설 현장에서 금속배관 여부, 저장용기 및 연소기 기준 적합 여부 등을 점검한다.
경기도와 가스공사는 174명의 점검원이 가스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하고 가스안전공사 채용 때 가점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시범사업이 마무리되는 9월 성과를 평가한 뒤 부족한 점을 보완해 도내 31개 시군 전체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