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우수한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는 지역청년에게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청년창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천안시는 올해 45명의 청년창업가를 육성하기 위해 예산 5억1600만 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천안시는 운영기관을 통해 청년창업가에 교육, 컨설팅, 공간제공, 시제품·상표권·특허출원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천안시는 2018년에도 국비를 포함해 모두 2억 원의 사업비로 11개 팀 28명의 청년창업가를 발굴·육성해 새로운 일자리 조성을 도왔다.
올해도 28일까지 청년창업자 2명 이상으로 구성된 팀을 확보한 대학과 창업보육센터, 정부출연·출자기관 등의 운영기관을 모집한다.
운영기관은 만 18세부터 39세까지 천안에 거주하는 청년창업자를 공개 모집한 뒤 자체 평가위원회를 통한 심사를 거쳐 창업자를 선정해야 한다.
모집 분야는 중소기업 성장기반, 제조업, 정보통신업분야 또는 4차산업혁명, 반려동물 등이다.
현석우 천안시 일자리경제과장은 “2018년 처음 시행한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사업이 지역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에 긍정적 효과를 낳아 올해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며 “청년창업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