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친환경 인증 농가에 재배 장려금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4일 친환경 농업 육성을 위해 경기도 안에 있는 친환경 인증 농가에 ‘친환경 농산물 재배 장려금’ 25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재배 장려금은 인증 품목별로 다르게 지급된다. 곡류 채소 기타 품목은 1만m²당 유기농 70만 원, 무농약 50만 원으로 2018년보다 단가를 높여 지원한다.
경기도는 올해부터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수경·약액 재배, 버섯재배 농가 및 1천m² 미만의 소규모 친환경 농업인도 장려금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자격은 경기도에 주소를 두고 경기도 소재 필지에서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업인이다. 4월30일까지 신청인의 농지 소재지 시군(읍면동)에 신청하면 이행점검 등을 거쳐 12월초 재배 장려금이 지급된다.
경기도는 2015년 친환경 과수 농가를 대상으로 재배 장려금 지급을 시작해 2017년부터 친환경 인증 전 품목으로 사업대상을 확대했다. 2018년에는 29개 시·군 4111농가 37km²에 20억 원을 지원해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는 농가의 소득보전을 도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