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와 4일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4일 오후부터는 전국이 점차 맑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휴일인 3일 오후와 월요일인 4일 전국이 대체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3일 오후부터 남부지방 곳곳에 비가 내리다 4일 오후부터는 맑아질 것으로 3일 예보했다.
▲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앞에서 시민들이 남산서울타워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 연합뉴스 > |
3일은 경기남부와 충청권, 전북은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나쁨 수준을, 서울과 인천, 경기북부, 강원권, 광주, 전남, 대구, 경북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4일은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호남권, 대구, 경북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돼 서쪽지역과 일부 내륙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며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3일 오후부터는 제주도에 비가 내려 4일 아침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전남 해안은 3일 밤 한때 비가 조금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전남과 경남은 3일과 4일 곳에 따라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10mm, 전남 해안은 5mm미만이다.
4일 오후부터 전국적으로 맑아져 5일부터는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전망된다.
낮 기온은 평년(7~12도)보다 3~7도 높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 가량 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과 경기도, 강원 동해안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서울을 중심으로 그 밖의 지역도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화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