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예리 기자 yrcho@businesspost.co.kr2019-02-28 12: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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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LG G8 씽큐’ 등 상반기 신제품 스마트폰 제품군이 ‘MWC 2019’에서 상을 받았다.
LG전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Mobile World Congress) 2019에서 ‘LG V50 씽큐’와 ‘LG G8 씽큐’, 탈착식 액세서리 ‘LG 듀얼 스크린’ 등이 해외 유력 매체들로부터 모두 12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 LG전자가 25일부터 28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9(Mobile World Congress 19)’에서 모두 12개의 어워드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 LG전자 >
LG V50 씽큐와 LG G8 씽큐가 각각 5개의 상을, LG 듀얼 스크린이 장착된 LG V50 씽큐가 하나의 상을 받았다. 앞의 세 스마트폰을 한 데 모아 부르는 'LG 프리미엄 스마트폰'도 상 하나를 받았다.
신제품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한 외신들은 LG전자 스마트폰이 뛰어난 성능을 갖췄을 뿐 아니라 특히 실용성과 독창성이 뛰어나다고 호평했다고 LG전자는 전했다.
호주의 대표 일간지 ‘시드니모닝헤럴드(The Sydney Morning Herald)’는 27일 ‘LG전자의 5G 스마트폰은 오디오 애호가의 꿈(LG's 5G smartphone is an audiophile's dream)’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입체 사운드 시스템 DTS:X △고음질 스트리밍 지원하는 MQA 규격 △붐박스 스피커 등 LG V50 씽큐가 갖춘 오디오 성능을 좋게 평가했다.
미국 IT 전문매체 ‘씨넷(Cnet)’은 LG G8 씽큐의 ‘에어모션’ 기능을 놓고 “LG G8 씽큐는 터치리스 제어의 미래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흥미롭다”고 평가했다.
미국 IT 전문매체 ‘더 버지(The Verge)’는 24일 LG V50 씽큐 전용 액세서리로 선보인 ‘LG 듀얼 스크린’을 놓고 "더욱 실용적으로 폴더블기기를 사용하는 방법"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LG 듀얼 스크린은 데스크톱에서 모니터 두 대를 작동할 때와 같이 부드럽게 작동한다”며 “올 들어 여러 회사들이 선보인 방식 가운데 가장 실용적”이라고 평가했다.
씨넷(Cnet)은 LG 듀얼 스크린을 ‘와일드카드 기기(Wild-card device)’로 소개하면서 “폴더블 스마트폰은 아니지만 독창적 혁신성이 엿보인다”고 바라봤다.
미국 IT 전문매체 ‘포켓린트(Pocket-Lint)’는 “스크린 두 개를 게임과 카메라 확장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영리한 아이디어”라며 “LG 듀얼 스크린은 다른 회사의 폴더블 스마트폰에 비해 가격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내다봤다.
LG 듀얼 스크린은 사용자가 별도로 구매할 수 있는 LG V50 씽큐 전용 액세서리로, 플립(Flip)형 커버 안쪽에 6.2인치 올레드 디스플레이가 있다. 사용자는 LG V50 씽큐와 LG 듀얼 스크린을 결합해 화면 두 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