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무리아호텔에서 열린 KDB산업은행 자카르타사무소 개소식에서 성주영 수석부행장(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참석자들이 케익을 자르고 있다. |
KDB산업은행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사무소를 열었다.
산업은행은 26일 신남방정책의 핵심국가이자 아세안의 중심인 인도네시아에서 자카르타 사무소를 개소했다고 27일 밝혔다.
개소식에 성주영 산업은행 수석부행장, 김창범 주인도네시아 대사, 이만시아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 부청장 등 현지 기업 및 금융권 주요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인도네시아는 풍부한 천연자원과 인프라 수요를 바탕으로 높은 성장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신남방정책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현재 인도네시아에서는 다양한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산업은행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7개 프로젝트에 4억5천만 달러를 주선했다.
산업은행은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부응하고 적극적 해외 진출을 통한 ‘글로벌 KDB’를 위해 아세안시장 개척에 힘쓰고 있다.
성주영 수석부행장은 “앞으로 산업은행은 수십 년의 해외 개발금융 노하우와 기업금융 및 투자금융 강점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인프라 개발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며 “자카르타 사무소가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경제교류와 협력을 증진하는 촉매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