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이 26일 2018년도 재산분야 성과공유대회를 열고 있다. |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철도시설을 활용해 청년 창업공간을 마련하고 일자리 창출 성과를 냈다.
철도시설공단은 26일 대전 동구 본사 상황실에서 2018년도 재산 분야 성과공유대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국유재산 관리와 운영업무를 수행하는 임직원 70여 명이 참석했다.
철도시설공단은 2018년 철도 유휴부지와 철도시설 자산 등 국유재산을 활용해 4952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냈다. 2018년 10월 국유재산 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받는 성과도 거뒀다.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 창업공간을 고잔역 철도교량 아래에 설치하고 옛 서울역에는 청년 푸드 창업지원센터 ‘칙칙쿡쿡’을 열었다.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맞벌이 부부의 보육 문제 해소를 위해 평내호평역에 어린이집을 설치해 3월 말 개원을 앞두고 있다.
방치된 폐터널을 와인저장고로 활용해 지역특산물을 관광자원하는 등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해 1381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도심 주요 역사의 인근 부지에 복합 환승센터 건립과 역세권 개발로 3571명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지난해 국유재산을 활용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선 직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국유재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