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정의선, 현대기아차의 중국 3월 점유율 10%로 끌어올려

이승용 기자 leesy@businesspost.co.kr 2015-04-17 12:50: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기아차가 3월 중국 자동차시장에서 10%대 점유율을 회복했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최근 중국을 연이어 방문했는데 정 부회장의 중국 챙기기가 효과를 냈다는 풀이도 나온다.

  정의선, 현대기아차의 중국 3월 점유율 10%로 끌어올려  
▲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17일 중국 자동차 판매업체들 모임인 ‘중국승용차연석회의’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 3월 중국 자동차시장에서 16만1553대를 판매해 점유율 10.1%를 기록했다.

브랜드별로 현대차는 10만2552대를 팔아 점유율 6.4%를, 기아차는 5만9001대를 팔아 점유율 3.7%를 기록했다. 3월 점유율 순위에서 현대차는 4위, 기아차는 10위를 각각 차지했다.

현대기아차가 월별 통계에서 점유율 10% 이상을 기록한 것은 3개월 만이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12월 점유율 10.4%를 기록했으나 올해 1월 8.8%, 2월 9.9%로 떨어졌다.

1분기 누적으로 보면 현대기아차는 중국 자동차시장에서 44만514대를 팔아 점유율 9.5%를 기록했다. 현대차가 27만9873대, 기아차가 16만641대를 각각 팔았다.

업계 관계자들은 현대기아차가 1, 2월 부진에서 벗어나 3월에 판매 회복세를 보인 것은 정의선 부회장이 잇따라 중국을 방문해 판매를 독려한 것이 주효했다는 말도 나온다.

정 부회장은 3월 초 중국 충칭에 세워질 중국5공장을 사전에 점검하기 위해 중국을 다녀왔다. 정 부회장에 4월 초에도 중국 허베이성 창저우 중국4공장 착공식에 참석하는 등 중국사업에 더욱 역할을 넓히고 있다.

현대차는 앞으로 중국 자동차시장에서 포드와 치열한 4위 싸움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3월 판매순위에서 4위에 올랐지만 1분기 누적 판매순위로 포드에 밀려 5위로 떨어진 상태다.

현대기아차는 20일 개막하는 상하이모터쇼에서 중국시장을 노리는 신차들을 대거 전시하고 판촉전에 나선다. 현대차는 신형 투싼의 중국형 콘셉트 모델을 선보이고 기아차는 K9과 신형 K5를 공개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