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유료방송 3강체제 되면 수익 좋아져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9-02-20 14:30: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T와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가 유료방송 3강체제를 구축하면서 미디어부문 수익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유료방송 구조조정은 수익성 향상 측면에서 봤을 때 통신주에 호재”라고 말했다.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유료방송 3강체제 되면 수익 좋아져
▲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왼쪽부터), 황창규 KT 대표이사 회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

KT와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유료방송업체는 유료방송 사업자 수가 줄어들어 경쟁이 완화되는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됐다.

양 연구원은 “유료방송 경쟁이 완화되면서 가입자 유치비용이 줄어드는 데다 통신과 방송의 융합 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가입자 유지비용도 감소하게 된다”고 파악했다.

규모의 경제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됐다.

양 연구원은 “인수합병을 통해 가입자를 늘리면 협상력이 강화돼 콘텐츠 구매비용이 절감되고 홈쇼핑 송출 수수료도 높게 받을 수 있는 등 규모의 경제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케이블TV업체와 IPTV업체가 통합되면 아날로그 케이블TV 가입자의 IPTV 및 디지털 케이블TV 전환이 가속화돼 가입자당 매출액(ARPU)이 높아지는 질적 성장도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유료방송업계는 인수합병이 활발하다. 

SK텔레콤의 자회사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가 합병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는 14일 CJ헬로 인수를 결의했다.

KT는 KT스카이라이프를 통해 딜라이브 인수를 추진해 왔는데 국회에서 합산규제 재도입 논의가 불거지며 인수작업이 중단돼 있다. KT가 딜라이브를 인수하면 유료방송 시장 점유율은 31%에서 37.4%로 상승해 2위 회사와 격차를 벌리게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