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김상헌, 네이버의 개인정보 보안과 개인 사생활 보호 더욱 강화

서정훈 기자 seojh85@businesspost.co.kr 2015-04-13 16:28: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상헌 네이버 대표가 기존보다 더욱 강화된 네이버의 개인정보 보안과 개인 사생활보호 대책을 내놓았다.

김상헌 대표는 13일 ‘2015 개인정보·프라이버시 보호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김상헌, 네이버의 개인정보 보안과 개인 사생활 보호 더욱 강화  
▲ 김상헌 네이버 대표
김 대표는 앞으로 이용자 정보 보호활동과 관련된 1년 계획 및 이행현황을 '네이버 프라이버시센터‘ 웹사이트(privacy.naver.com)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네이버는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법적 책임과 의무를 넘어 개인 사생활 보호를 가장 중요한 회사의 가치로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네이버는 앞으로 보다 높은 개인정보 보호의 방향을 모색하고 안전한 인터넷 이용환경을 조성하여 사생활 보호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가 발표한 계획 가운데 눈에 띄는 대목은 5월부터 도입될 예정인 ‘포괄영장검토 전담 변호사제도’ 다.

포괄영장검토 전담 변호사제도는 네이버 이용자의 개인정보 침해와 관련된 압수수색 영장의 범위가 범죄혐의 당사자뿐 아니라 다른 이용자의 개인정보까지 포함하는지를 가려내기 위한 것이다.

김 대표는 범죄혐의와 무관한 이용자의 사생활이 침해될 수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이 제도를 통해 영장을 거부할 수 있는 기준과 절차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다음카카오도 지난해 10월 카카오톡 검열논란이 일었을 때 검찰 수사에 불응한 적이 있다.

김 대표는 또 국내 인터넷기업 가운데 최초로 ‘통신비밀업무 외부검증 절차’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네이버가 통신비밀 보호업무의 처리와 관련된 각종 규정을 얼만큼 준수하고 있는지를 외부 독립기관 조사에 맡기겠다는 뜻이다. 네이버 고객의 개인정보와 사생활에 대한 접근권한을 가진 직원들에 대한 책임의식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 대표는 네이버가 1년에 1번 발행하던 ‘네이버 투명성보고서’를 올해부터 1년에 2번 발행하기로 했다.

네이버가 올해 1월 발간한 '2014년 네이버 개인정보 보호리포트'에 수사기관의 자료제공 요청에 대한 통계를 국내 인터넷기업 최초로 공개해 화제가 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

최신기사

국제유가 러시아산 원유 추가 제재 가능성에 상승, 뉴욕증시는 혼조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해외 건설수주 고전에도 삼성E&A GS건설 호조, 현대건설 대우건설 아쉬워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