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5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주중집계.<리얼미터>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47.5%로 3주 연속 완만한 하락세를 보였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1월5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주중 집계)에서 응답자의 47.5%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0.2%포인트 내렸다.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7.2%로 1.5%포인트 올라 긍정평가와 격차를 0.3%포인트로 좁혔다. ‘모름/무응답’ 등 의견 유보는 1.3%포인트 감소한 5.3%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자유한국당이 문 대통령을 ‘방콕 대통령’이라 비난하고 ‘예비 타당성 면제’ 국가 균형발전 과제 추진방안을 발표했음에도 지지율이 올랐으나 ‘드루킹’
김경수 경상남도지사가 법정구속됐다는 언론보도가 확산하자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충청권과 부산 울산 경상남도, 20대와 30대, 노동직, 보수층에서 상승한 반면 경기 인천 대구 경상북도, 40대, 자영업과 가정주부, 무직, 학생, 진보층에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은 37.8%로 3주 연속 떨어졌다. 자유한국당은 1.8%포인트 오른 28.5%로 3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바른미래당은 6.9%로 1.4% 상승했다. 정의당은 6.6%, 민주평화당은 2.4%로 각각 1.5%포인트와 0.7%포인트 떨어졌다.
이번 여론조사는 tbs 의뢰로 리얼미터가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만9771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5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2.5%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s://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