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정부, 설 맞아 중소기업과 서민 위해 12조7천억 대출과 보증 공급

이현주 기자 hyunjulee@businesspost.co.kr 2019-01-28 17:41: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부가 설 연휴에 금융 이용의 편의를 높이고 시장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12조7천억 원을 지원한다. 

금융위원회가 28일 발표한 ‘설 연휴 금융 분야 민생 지원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설 연휴에 중소기업과 서민의 자금 수요에 대비해 12조7300억 원을 공급하기로 했다. 지난해 설보다 2천억 원 늘었다. 
 
정부, 설 맞아 중소기업과 서민 위해 12조7천억 대출과 보증 공급
▲ 금융위원회가 28일 발표한 ‘설 연휴 금융분야 민생지원 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설 연휴기간에 중소기업과 서민의 자금수요에 대비해 12조7300억 원을 공급하기로 했다.

국책은행인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은 설 특별자금으로 9조3500억 원을 지원한다. 

신규 자금으로는 기업은행이 3조 원, 산업은행이 9천억 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만기연장 자금은 기업은행이 5조 원, 산업은행이 4500억 원을 공급한다. 

금리 인하 혜택도 최대 0.5%포인트에서 0.7%포인트로 확대된다. 

명절 기간에 중소기업의 운전자금, 결제성 자금 등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설 30일 전인 1월4일부터 자금 공급을 시작했다. 설 15일 뒤인 2월20일까지 지원된다. 

신용보증기금은 설 연휴 전후에 예상되는 대금결제, 상여금 지급 등 소요자금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보증 6700억 원, 만기연장 2조7천억 원 등 모두 3조3700억 원의 보증을 공급한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전통시장 상인에게 긴급사업자금 50억 원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지자체에서 추천한 상인회이며 지원금액은 상인회 1곳당 2억 원 이내다. 

정부는 설 연휴와 대출 만기일이 겹치는 고객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출 상환시점을 조정한다. 

대출을 조기에 상환하려는 고객은 금융회사와 협의해 2월1일에 조기상환 수수료 없이 상환할 수 있다. 

설 연휴에 만기가 자동 연장돼 2월7일 대출을 상환하려는 고객들에게도 연체이자가 부과되지 않는다. 

퇴직연금, 주택연금 등의 지급일이 설 연휴 도중 도래하면 가급적 직전 영업일인 2월1일 우선 지급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퇴직연금은 운용상품별로 지급가능 일정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개별 연락을 통해 최대한 사전에 지급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5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힘 실려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