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디스플레이, 15.6인치 노트북용 4K 고해상도 올레드패널 양산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01-23 13:27: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디스플레이가 노트북에 적용할 수 있는 15.6인치 크기의 4K 고해상도 중소형 올레드 패널 양산을 시작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4K UHD(3840X2160) 해상도를 구현할 수 있는 노트북용 올레드 패널 개발에 성공해 2월부터 양산에 들어가 고객사에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 15.6인치 노트북용 4K 고해상도 올레드패널 양산
▲ 삼성디스플레이의 노트북용 15.6인치 올레드패널.

현재 15.6인치 노트북에 널리 쓰이는 풀HD(1920X1080) 해상도 패널과 비교해 화소수가 4배 많아 훨씬 선명한 화질을 나타낼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새 노트북용 패널은 초고해상도 기술을 바탕으로 게이밍, 그래픽 디자인, 동영상 감상 등에 특화됐다”며 “높은 명암비와 색정확도, 시인성 등 프리미엄 노트북에 필수적 조건을 모두 갖췄다”고 말했다.

새 노트북용 올레드패널은 LCD 패널과 비교해 검은색을 200배 어둡게, 화이트는 2배 이상 밝게 표현할 수 있다.

밝은 부분은 더 밝게, 어두운 부분은 더 어둡게 표현하는 올레드 패널의 특성을 살려 최대한 자연색에 가까운 명암비를 구현하고 체감 화질도 높일 수 있다.

올레드패널 특성상 LCD보다 얇고 가벼우며 전력 효율도 좋아 노트북의 휴대성도 개선할 수 있다.

윤재남 삼성디스플레이 마케팅팀장은 “삼성디스플레이의 15.6인치 올레드 패널은 휴대용 IT기기에 최적화된 디스플레이”라며 소비자들이 한 차원 높은 시각적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스마트폰과 같은 소형 기기에 쓰이는 중소형 올레드 패널은 노트북용 디스플레이로 사용할 수 있을 만큼의 크기를 구현하는 데 기술적으로 어려움이 크다.

하지만 삼성디스플레이는 15.6인치 노트북 패널 양산에 성공하며 중소형 올레드시장에서 기술력을 다시금 증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이전부터 삼성디스플레이는 기술혁신을 통해 스마트폰시장을 주도해왔다”며 “노트북시장으로 진출 확대를 통해 소비자의 일상에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